이벤트 드리븐 투자, 다양한 전략과 접근 방식 필요

이벤트 드리븐 투자의 이해

이벤트 드리븐(event-driven)은 특정 기업 이벤트 또는 촉매제에서 발생하는 시장 기회를 활용하려는 투자 전략을 의미합니다. 이벤트 드리븐은 원래 컴퓨터 분야에서 쓰이는 용어이나 증권시장에서는 각종 이벤트로 인한 가격변동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이는 주로 부실기업이나 저평가된 채권 및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헤지 펀드에서 사용됩니다. 또 인수합병, 분할, 구조조정, 파산, 규제 변화 또는 가치를 창출하거나 회사 주가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타 기업 활동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벤트’란 기업의 실적 변동에서부터 인수합병, 구조조정, 정부 규제까지 기업의 가치 변동을 야기하는 변화들을 말합니다. 이벤트 드리븐 전략은 이러한 이벤트들을 활용하여 투자 기회를 포착합니다. 이벤트에는 직접적 이벤트와 간접적 이벤트가 있습니다. 직접적 이벤트 실적보고서발표, 경영진교체, 인수합병, 파산 또는 구조조정 등 특정 기업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변화를 뜻합니다. 간접적 이벤트 정부 규제변화, 업황 호전, 시장확대, 공급망 충격 등 특정 기업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주식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말합니다.

다양한 전략과 접근 방식 필요

이벤트 드리븐 투자는 특정 기업 이벤트나 촉매로 인해 창출된 기회를 식별하고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전문 투자 전략입니다. 기본 분석이나 기술 지표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투자 접근 방식과 달리 이벤트 드리븐 투자는 회사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이벤트의 예상이나 발생에 따라 주도됩니다. 이러한 이벤트는 인수합병, 기업 구조조정, 분할, 매각, 주주행동주의, 규제 변화 등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드리븐 전략을 활용하면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과의 상관관계를 낮추어 투자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도 상당수의 증권사나 투자신탁사들이 이 전략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이벤트 드리븐 투자에는 특정 유형의 기업 이벤트 또는 촉매제를 활용하도록 맞춤화된 다양한 전략과 접근 방식이 포함됩니다. 일반적인 전략 중 하나는 인수가 진행 중인 대상 회사의 주식을 매입하는 동시에 인수 회사의 주식을 매도하여 제안 가격과 현재 시장 가격 간의 가격 차이를 포착하는 합병 차익거래입니다. 또 다른 접근 방식은 부실 투자로, 투자자는 부실 채권이나 주식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여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파산 절차를 겪고 있는 기업의 기회를 활용하려고 합니다. 기타 이벤트 중심 전략에는 투자자가 기업 구조 조정, 분할 또는 주주 가치를 창출하는 기타 고유한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특수 상황 투자가 포함됩니다. 이 투자는 매력적인 위험 조정 수익 가능성, 다각화 혜택, 강세장과 약세장 모두에서 알파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 등 투자자에게 여러 가지 잠재적 이점을 제공합니다.

이벤트 드리븐 투자의 유의사항

이벤트 드리븐 투자에는 기업 이벤트의 복잡성과 불확실성, 규제 위험, 유동성 제약, 투자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리한 시장 움직임이나 예상치 못한 전개 가능성 등 특정 고려 사항과 위험도 수반됩니다. 또한 이벤트 드리븐 투자에는 기회를 효과적으로 식별하고 활용하기 위해 전문적인 전문성, 연구 역량, 시기적절한 정보에 대한 액세스가 필요합니다. 이벤트 드리븐 투자의 특성, 전략 및 고려 사항을 이해함으로써 투자자는 금융 시장의 역동적인 환경을 탐색하고 잠재적으로 투자 수익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업 간 활발한 인수합병, 각종 규제 변화, 공급망 충격 등의 이벤트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이벤트 드리븐 전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활발히 이루어지는 인수합병 활동을 위주로 투자 기회를 포착합니다. 이벤트 드리븐 투자의 유의점으로 첫 번째는 주가 변동 요인으로서 주로 인수합병 관련 공시 또는 루머 등이 있을 때마다 강세를 보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대부분 재료 노출 전 선취매하거나 아예 발표 직후 추격매수 하는 식으로 접근한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 포인트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언제든지 급락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손절매 원칙을 정해두고 지켜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